옵시디언 사용법, 폴더 3개로 클로드 코드까지 연결해봤다

옵시디언 사용법, 클로드 코드 연결까지 실제로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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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스에서 Claude Code를 옵시디언에 연결하면 흩어진 자료를 기억처럼 꺼내 쓴다는 영상을 봤다. 옵시디언 사용법부터 제대로 모르는 상태였다. 그래서 직접 설치하고 금고를 만드는 데까지 해봤다.

Claude Code에는 이미 프로젝트별 메모리가 있다. 그런데 그건 코드 작업 기록용이지, 회의 녹음이나 사진처럼 전혀 다른 자료를 모아두는 용도는 아니다. 그 빈자리를 옵시디언으로 채울 수 있는지 보고 싶었다. 이 글은 설치부터 금고 연결까지만 다루고, 그 이상은 다음으로 넘긴다.

영상에서 본 화려한 화면, 기본 설치 상태는 아니다

영상에는 그래프가 네온으로 빛나는 화면, “세컨드브레인”이라는 커스텀 UI가 나온다. 확인해보니 이건 기본 옵시디언 화면이 아니다. 꾸밈이 들어간 템플릿이나 테마로 보인다. 지금 이 글에서 설치하는 건 그 화려한 화면이 아니라, 아무것도 안 입힌 기본 상태다. 미리 말해둔다 — 설치만 하면 저렇게 화려해지는 게 아니다.

영상 끝에는 “팔로우하고 댓글 남기면 자료 보내드릴게요”라는 문구가 나온다. 그 화려한 템플릿이 바로 그 자료로 보인다. raw·wiki·output 3개 폴더로 나누는 방식 자체는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서, 그 자료 없이도 똑같이 만들 수 있다.

옵시디언(Obsidian)이 뭔지부터

옵시디언은 마크다운(markdown, 글자에 서식을 입히는 간단한 표기법) 파일로 메모를 쌓는 앱이다. 무료다. 노트가 전부 내 컴퓨터 안의 폴더에 그대로 저장돼서, 특정 서비스에 갇히지 않는다. 인터넷이 끊겨도 폴더만 있으면 노트를 열 수 있다는 뜻이다.

설치는 한 줄이면 끝났다

맥에서는 Homebrew(패키지를 명령어로 설치해주는 도구)가 깔려 있으면 아래 명령 하나로 끝난다.

brew install --cask obsidian

몇 초 안 걸렸다. 설치가 끝나면 응용 프로그램 폴더에 Obsidian이 생긴다.

Homebrew가 없으면 명령어 없이도 설치할 수 있다. obsidian.md에서 운영체제에 맞는 설치 파일을 받아서 실행하면 된다. 명령어 설치와 결과는 같다 , 결국 같은 앱이 같은 자리에 깔린다.

금고(vault)부터 만들어야 한다

옵시디언은 폴더 하나를 “금고(vault)”라고 부른다. 그 폴더가 통째로 하나의 노트 공간이 된다. 나는 raw, wiki, output 3개 폴더를 미리 만들어뒀다.

폴더 역할
raw 모은 자료 그대로 (메모, 캡처, 회의 녹음 요약 등)
wiki raw를 바탕으로 정리한 지식
output 완성본 (보고서, 슬라이드 등)

화면으로 안 열리길래, 파일을 직접 고쳤다

Finder에서 이 폴더를 그냥 열어도 옵시디언이 자동으로 금고로 인식하지 않았다. 옵시디언은 “어떤 폴더가 금고인지”를 obsidian.json이라는 설정 파일에 따로 기록해 둔다. 그 파일에 폴더 경로를 직접 추가하고 다시 실행했더니 바로 열렸다.

이 방법을 쓰려면 먼저 옵시디언을 완전히 종료해야 한다. 켜진 채로 설정 파일을 고치면, 앱이 그 위에 자기 상태를 다시 덮어써서 고친 내용이 사라진다. 종료 → 파일 수정 → 재실행 순서를 지켜야 한다.

옵시디언 사용법 ,  세컨드브레인 금고가 열린 화면, 왼쪽에 raw·wiki·output·README가 보인다

세컨드브레인 금고가 열린 화면이다. 왼쪽에 raw, wiki, output, README가 보인다.

옵시디언 사용법 ,  README.md를 열어서 폴더 역할을 적어둔 화면

README.md를 열어본 화면이다. 세 폴더의 역할을 미리 적어뒀다.

옵시디언 사용법 ,  Finder에서 본 세컨드브레인 폴더 구성

Finder에서 본 실제 폴더 구성이다. output, raw, README.md, wiki 4개가 전부다.

Claude Code 연결은 따로 할 게 없었다

옵시디언 금고는 결국 마크다운 파일이 든 평범한 폴더다. 그래서 Claude Code로 이 폴더를 열면, 다른 폴더와 똑같이 읽고 쓸 수 있다. 특별한 플러그인이나 연동 설정은 따로 필요 없었다. 터미널에서 이 폴더로 들어간 다음 Claude Code를 실행하면 된다.

cd ~/Documents/세컨드브레인

이렇게 들어간 상태에서 Claude Code를 켜면, raw 폴더 안 파일도 다른 코드 파일과 똑같이 읽고 수정할 수 있다. 영상에서 본 “연결 완료” 같은 특별한 절차는 없었다.

아직 안 해본 것

raw에 자료를 넣으면 클로드가 알아서 wiki로 정리해준다는 부분은 이번에 확인하지 못했다. 폴더 구조를 만들고 금고를 연결하는 데까지만 해봤다. 실제로 자료를 넣고 정리를 시켜보는 건 다음이다.

영상에서는 raw에 파일을 넣기만 하면 wiki가 저절로 채워지는 것처럼 보여줬다. 그런데 그건 자동으로 되는 기능이 아니라, raw를 읽고 wiki에 정리해 달라고 Claude Code에 직접 시켜야 하는 일로 보인다. 확인 전까지는 단정하지 않겠다.

다음 글에서는 raw에 실제 자료를 넣고, Claude Code한테 wiki로 정리하라고 시켜본 결과를 쓸 것이다. 지금은 그릇만 만들어둔 상태다.

더 읽을거리

Claude Code 설치는 따로 정리해둔 글이 있다. Claude Code 설치, 무료로는 안 되고 Pro와 확장 2가지가 필요했다 그 위에서 이번 작업을 이어갔다. 옵시디언 공식 사이트는 obsidian.md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리

  • 옵시디언은 무료고, brew install --cask obsidian 한 줄로 설치된다.
  • 금고는 raw, wiki, output 3개 폴더로 나눴다.
  • 자동으로 인식이 안 되면 obsidian.json 파일에 폴더 경로를 직접 추가하면 된다.
  • Claude Code는 별도 연동 없이 이 폴더를 그대로 읽고 쓴다.
  • raw에서 wiki로 자동 정리되는 부분은 아직 확인 못 했다.

이 폴더에 메모리를 실제로 29개 쌓고 정리해본 과정은 세컨드브레인에 메모리 29개 넣고 클로드 코드로 정리시켜봤다에 따로 적어뒀다.

JIN 아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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