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 전략 마스터하기: 스마트 비딩과 수동 입찰, 어떤 상황에서 선택해야 할까?


🚦 스마트 비딩 vs. 수동 입찰, 캠페인의 방향을 결정하는 선택

구글 광고(Google Ads)의 입찰 전략은 캠페인의 성과와 효율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설정입니다. 광고주는 잠재 고객에게 노출될 때마다 얼마를 지불할지 결정해야 하며, 이 결정을 AI에게 맡길 것인지(스마트 비딩) 혹은 광고주가 직접 통제할 것인지(수동 입찰) 선택해야 합니다.

최근 구글 AI의 발전으로 스마트 비딩의 중요성이 커졌지만, 여전히 수동 입찰이 더 유리한 특정 상황이 존재합니다. 캠페인 목표와 데이터 보유량에 따라 두 가지 전략을 적절히 믹스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이 글에서는 스마트 비딩과 수동 입찰의 특징, 그리고 각 전략을 언제, 어떤 캠페인에 적용해야 최적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드립니다.


1. 입찰 전략 2가지 유형의 특징 및 장단점

유형설명장점단점
스마트 비딩 (Smart Bidding)AI가 실시간으로 수많은 신호(사용자 위치, 시간, 기기, 잠재고객 등)를 분석해 입찰가를 최적화하여 목표 달성최대 효율, 시간 절약, 미시적 데이터 활용충분한 데이터 필요, 초기 학습 기간 필수, 통제력이 낮음
수동 입찰 (Manual Bidding)광고주가 키워드별로 최대 CPC를 직접 설정하고 통제완벽한 통제력, 적은 데이터로도 운영 가능, AI 학습 전 최적시간 소모 큼, 미시적 신호 활용 불가, 비효율 가능성 높음

2. 스마트 비딩: ‘데이터 기반’ 고도화 전략 (주요 유형 및 적용 상황)

스마트 비딩은 대규모 데이터가 축적된 상황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캠페인의 주요 목표가 명확할 때 사용됩니다.

스마트 비딩 유형목표최적 적용 상황
타겟 ROAS (tROAS)설정한 광고 수익률(%) 달성이커머스 및 쇼핑 광고, 전환 가치가 명확한 캠페인
타겟 CPA (tCPA)목표 전환당 비용(CPA) 달성리드(DB) 확보 캠페인, 전환 가치가 동일한 캠페인
전환수 극대화예산 내에서 전환 최대화초기 데이터 축적 단계, 전환율에만 집중할 때
노출 점유율 목표특정 위치(페이지 상단 등) 노출 점유율 달성브랜드 인지도 강화, 경쟁사 대비 상위 노출이 중요할 때
  • 적용 시점: 캠페인 당 월간 최소 30회 이상의 전환이 발생하여 AI가 충분히 학습할 데이터가 확보되었을 때 전환 목표형(tROAS, tCPA) 전략으로 전환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3. 수동 입찰: ‘통제 및 학습’을 위한 필수 전략 (적용 상황)

수동 입찰은 AI가 학습할 데이터가 부족하거나, 특정 상황에 대한 극도의 통제가 필요할 때 유용합니다.

3.1. 캠페인 초기 단계 및 데이터 부족 시

  • 적용 이유: 새로운 캠페인이나 키워드는 전환 데이터가 없어 AI가 학습할 수 없습니다. 수동 입찰로 시작하여 클릭 및 전환 데이터를 빠르게 확보해야 합니다.
  • 실행 조치: ‘수동 CPC’를 설정하고, 클릭 수 극대화를 목표로 낮은 입찰가에서 시작하여 점차 입찰가를 높여나가며 데이터 수집에 집중합니다.

3.2. 테스트 및 실험 목적의 캠페인

  • 적용 이유: 특정 키워드나 광고 소재의 성능을 다른 변수의 간섭 없이 순수하게 측정하고 싶을 때 수동 입찰이 유리합니다.
  • 실행 조치: 캠페인 초안(Drafts) 및 실험(Experiments) 기능을 활용하여 수동 입찰과 스마트 비딩의 성능을 분리하여 비교 테스트합니다.

3.3. 낮은 노출량 및 매우 세분화된 광고 그룹

  • 적용 이유: 검색량이 매우 적은 슈퍼 롱테일 키워드는 AI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이때는 광고주가 직접 높은 입찰가를 지정하여 노출을 보장해야 합니다.
  • 실행 조치: 키워드와 광고의 관련성을 극대화한 초세분화 광고 그룹에 수동 입찰을 적용하여, 해당 키워드에 대한 광고 품질평가점수 10점을 획득하고 낮은 CPC로 상위 노출을 노립니다.

4. 성공적인 입찰 전략 믹스를 위한 조언

4.1. 계층적 입찰 전략 (Hierarchical Bidding)

  • 실행 조치: 퍼널 하단의 고효율 키워드tROAS와 같은 스마트 비딩에 맡기고, 퍼널 상단의 정보성 및 새로운 키워드수동 입찰로 관리하여 데이터 수집의 역할을 분리합니다.

4.2. 일시적인 수동 입찰 전환 활용

  • 실행 조치: 시즌성 프로모션이나 단기적인 대규모 할인 등 AI가 예측할 수 없는 특수한 상황이 발생하면, 스마트 비딩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수동 입찰이나 ‘클릭수 극대화’로 전환하여 노출을 보장해야 합니다. 이벤트 종료 후 다시 스마트 비딩으로 복귀합니다.

💡 결론: AI와 통제 사이의 균형을 찾아라

입찰 전략의 마스터는 스마트 비딩과 수동 입찰 중 하나만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캠페인의 현재 상태와 목표에 따라 유연하게 믹스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데이터가 충분하다면 AI에게 맡겨 효율을 극대화하고, 데이터가 부족하거나 특정 영역에 대한 통제가 필요할 때는 수동 입찰로 전환하여 캠페인의 기반을 다지는 균형 잡힌 전략으로 광고 성과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시길 바랍니다.